수동태 부정사와 수동태 동명사란? 개념부터 완벽 정리
수동태 부정사(passive infinitive)와 수동태 동명사(passive gerund)는 to부정사와 동명사가 "~을 하다"라는 능동의 의미가 아니라 "~을 당하다, ~되다"라는 수동의 의미를 가질 때 사용하는 고급 문법 구조다. 즉, 부정사·동명사 자체를 수동태로 바꾼 형태로, 주어가 동작을 하는 주체가 아니라 동작을 받는 대상일 때 쓴다.
| 구분 | 능동형 | 수동형 |
|---|---|---|
| to부정사 | to + 동사원형 | to be + p.p. |
| 동명사 | 동사원형-ing | being + p.p. |
| 완료부정사 | to have + p.p. | to have been + p.p. |
| 완료동명사 | having + p.p. | having been + p.p. |
핵심 공식
- 능동: to solve / solving (해결하다)
- 수동: to be solved / being solved (해결되다)
예를 들어 "이 문제는 해결되어야 한다"라는 문장에서 문제(problem)는 스스로 해결하는 주체가 아니라 '해결을 당하는' 대상이므로 수동형 부정사를 써야 한다.
- The problem needs to be solved immediately. (그 문제는 즉시 해결되어야 한다.)
- The problem needs solving immediately. (동명사 능동형이지만 의미상 수동, 아래 참고)
이처럼 한국어 화자가 "능동/수동을 어떻게 구별해서 영어로 표현할지" 헷갈려하는 대표적인 고급 문법 포인트가 바로 이 단원의 핵심이다.
수동태 부정사(to be + p.p.)의 형태와 쓰임
기본 형태
to be + 과거분사(p.p.)
주어가 동작을 '받는' 입장일 때 to부정사를 수동태로 바꿔준다.
| 시제/상 | 형태 | 예문 |
|---|---|---|
| 단순 수동부정사 | to be + p.p. | I want to be invited to the party. (나는 파티에 초대받고 싶다.) |
| 완료 수동부정사 | to have been + p.p. | She seems to have been told the truth. (그녀는 진실을 들었던 것 같다.) |
| 진행형은 수동 부정사에 원칙적으로 없음 | — | (to be being + p.p.는 실제로 거의 쓰이지 않음) |
자주 쓰이는 패턴
- want / need / expect / ask / hope + to be + p.p.
- He wants to be treated fairly. (그는 공정하게 대우받기를 원한다.)
-
We expect to be paid on time. (우리는 제때 지급받기를 기대한다.)
-
seem / appear + to be + p.p. (지각·추측)
-
The report seems to have been written in a hurry. (그 보고서는 서둘러 작성된 것처럼 보인다.)
-
가주어 it + be + 형용사 + for 목적어 + to be + p.p.
-
It is important for the contract to be signed today. (그 계약서는 오늘 서명되는 것이 중요하다.)
-
too ~ to / enough to 구문에서의 수동부정사
- The box is too heavy to be carried by one person. (그 상자는 한 사람이 들기에는 너무 무겁다.)
수동태 동명사(being + p.p.)의 형태와 쓰임
기본 형태
being + 과거분사(p.p.)
시제별 정리
| 형태 | 의미 | 예문 |
|---|---|---|
| being + p.p. | (지금/일반적으로) ~되는 것, ~당하는 것 | I hate being interrupted while I'm working. (나는 일하는 도중에 방해받는 것을 싫어한다.) |
| having been + p.p. | (과거에) ~되었던 것, ~당했던 것 (동명사보다 앞선 시점) | He complained about having been ignored at the meeting. (그는 회의에서 무시당했던 것에 대해 불평했다.) |
자주 쓰이는 패턴
- 동사 + 목적어로서의 수동동명사: enjoy, hate, dislike, mind, avoid, remember, appreciate 등
- She doesn't mind being asked difficult questions. (그녀는 어려운 질문을 받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
I remember being told this story before. (나는 예전에 이 이야기를 들었던 것을 기억한다.)
-
전치사 + 수동동명사
- He is afraid of being laughed at. (그는 비웃음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 구동사(laugh at)의 수동형에 유의
-
Thank you for being invited. (초대받은 것에 감사합니다.)
-
문장의 주어로 쓰이는 수동동명사
-
Being praised in public made her feel embarrassed. (공개적으로 칭찬받는 것이 그녀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
need / want / require + 동명사(능동형이지만 수동의 의미) — 아래 "특수 구문" 참고
to부정사 vs 동명사, 언제 수동형을 선택하는가?
수동태 부정사와 수동태 동명사는 형태만 다를 뿐 아니라, 어떤 동사 뒤에 오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아래 표로 비교한다.
| 앞에 오는 동사 유형 | 부정사를 쓰는 동사 | 동명사를 쓰는 동사 |
|---|---|---|
| 목적/희망 | want, hope, expect, need, ask, decide, promise | — |
| 감정/선호 | — | enjoy, hate, dislike, mind, avoid |
| 인지/기억 | seem, appear, claim, pretend | remember, forget, regret (의미 차이 有) |
| 전치사 뒤 | (부정사는 전치사 뒤에 원칙적으로 오지 않음) | 모든 전치사 + 동명사 |
Tip: 동사 자체가 to부정사를 취하는지 동명사를 취하는지는 능동형과 동일한 규칙을 따른다. 수동태로 바뀐다고 규칙이 달라지지 않는다. 즉 "want + to부정사"라는 규칙이 있으면 수동형도 "want + to be + p.p."가 된다.
의미가 달라지는 동사: remember, forget, regret, try, stop
이 동사들은 뒤에 부정사가 오는지 동명사가 오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며, 수동형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 동사 | + to부정사(수동) | + 동명사(수동) |
|---|---|---|
| remember | ~할 것을 기억하다(미래 지향) → I remembered to be picked up. (드물게 사용) | ~되었던 것을 기억하다(과거 지향) → I remember being picked up by my dad. (아빠가 데리러 왔던 것을 기억한다.) |
| forget | ~할 것을 잊다 → Don't forget to be seated before takeoff. (이륙 전에 착석해야 함을 잊지 마라.) | ~되었던 것을 잊다 → I'll never forget being told I passed. (합격했다는 말을 들었던 것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
| regret | ~하게 되어 유감이다(격식) → We regret to inform you that... (능동, 참고용) | ~했던 것을 후회하다 → He regretted having been persuaded so easily. (그렇게 쉽게 설득당했던 것을 후회했다.) |
특수 구문: need / want / require + 동명사(능동형이 수동의 의미)
한국인 학습자가 가장 헷갈려하는 포인트 중 하나다. need, want, require 뒤에 능동형 동명사가 오면 수동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영국식 영어에서 특히 자주 쓰인다.
주어(사물) + need/want/require + 동사원형-ing (능동형이지만 수동 의미)
= 주어(사물) + need/want/require + to be + p.p. (수동부정사, 의미 동일)
- The car needs washing. = The car needs to be washed. (그 차는 세차되어야 한다.)
- This shirt wants ironing. = This shirt wants to be ironed. (이 셔츠는 다림질되어야 한다.)
- Your essay requires rewriting. = Your essay requires to be rewritten. (네 에세이는 다시 쓰여야 한다.)
주의: 이 구문은 주어가 반드시 사물(동작을 받는 대상)일 때만 성립한다. 주어가 사람이면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 ✅ The window needs cleaning. (창문이 사람에 의해 닦여야 함)
- ❌ He needs cleaning. (그가 닦여야 한다는 뜻이 되어 어색함 — 사람 주어는 일반 동명사로 해석되지 않음)
완료 수동부정사·완료 수동동명사: 시제 차이 표현하기
주절의 시제보다 앞선 시점에 일어난 수동의 동작을 나타낼 때는 완료형을 사용한다.
to have been + p.p. (완료 수동부정사)
having been + p.p. (완료 수동동명사)
| 예문 | 의미 분석 |
|---|---|
| He is believed to have been arrested last night. | 믿어지는 시점(현재)보다 체포된 시점(어젯밤)이 앞섬 |
| She admitted having been warned about the risk. | 인정하는 시점(현재)보다 경고받은 시점이 앞섬 |
| The building is thought to have been built in the 1800s. | 생각되는 시점(현재)보다 지어진 시점(1800년대)이 훨씬 앞섬 |
단순형 vs 완료형 수동부정사 비교
| 형태 | 시점 관계 | 예문 |
|---|---|---|
| to be + p.p. | 주절과 동시 또는 이후 | The winner is expected to be announced soon. (곧 발표될 예정) |
| to have been + p.p. | 주절보다 이전 | The winner is believed to have been announced already. (이미 발표되었다고 여겨짐) |
가주어 it 구문과 수동부정사: 뉴스·격식체에서 빈출하는 패턴
It is said/believed/reported/known/thought that + S + V 구문은 아래와 같이 주어 + 수동부정사 구조로 바꿔 쓸 수 있으며, 신문 기사, 토익 파트5/6, 토플 라이팅에서 매우 자주 등장한다.
It is said that S + V(과거) ...
= S + is said + to have + p.p. ...
-
It is said that he built this house 100 years ago.
= He is said to have built this house 100 years ago. (그는 100년 전에 이 집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
It is believed that the suspect was seen near the scene.
= The suspect is believed to have been seen near the scene. (용의자는 현장 근처에서 목격되었다고 여겨진다.) — 이중 수동(완료+수동)에 유의
| 원래 종속절 시제 | 바뀌는 부정사 형태 |
|---|---|
| 현재/현재진행 | to be + p.p. |
| 과거/현재완료 | to have been + p.p. |
한국인 학습자가 자주 틀리는 부분
1. 능동/수동 판단 오류: 한국어 어순과 의미 전이
한국어는 "~되다"라는 표현이 문장에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문맥상 수동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한국인 학습자는 영어에서도 수동형을 생략하고 능동형을 그대로 쓰는 실수를 자주 한다.
- ❌ I want to invite to the party. (내가 초대하고 싶다는 뜻이 되어버림)
- ✅ I want to be invited to the party. (내가 초대받고 싶다)
Tip: 부정사/동명사의 의미상 주어가 행위를 하는 자인지 행위를 받는 자인지 항상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 "주어가 스스로 하는가, 남에 의해 당하는가?"를 자문하면 실수가 줄어든다.
2. being과 been의 혼동
being(동명사/현재분사)과 been(과거분사)의 형태가 비슷해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 ❌ He hates been criticized. (been은 단독으로 동명사 자리에 올 수 없음)
- ✅ He hates being criticized. (그는 비판받는 것을 싫어한다.)
- ✅ He complained about having been criticized. (완료동명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been 사용)
3. need + -ing 구문에서 능동/수동 혼용
한국어 "~할 필요가 있다"를 직역하면서 사물 주어에도 능동부정사를 쓰는 실수가 나온다.
- ❌ This report needs to update. (report가 스스로 업데이트할 수 없음)
- ✅ This report needs to be updated. / This report needs updating. (이 보고서는 업데이트되어야 한다.)
4. 구동사(phrasal verb)의 수동형 누락
laugh at, look after, take care of처럼 전치사가 붙는 구동사를 수동형으로 만들 때 전치사를 빠뜨리는 실수가 매우 흔하다.
- ❌ She is afraid of being laughed. (전치사 at 누락)
- ✅ She is afraid of being laughed at. (그녀는 비웃음당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 ✅ The children enjoy being looked after by their grandmother. (아이들은 할머니께 보살핌받는 것을 좋아한다.)
5. 시제 일치 오류: 단순형과 완료형 구별 실패
한국어는 "~했다고 한다"와 "~한다고 한다"의 구별이 조사나 어미로 미묘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영어로 옮길 때 단순 수동부정사(to be + p.p.)와 완료 수동부정사(to have been + p.p.)를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 He is said to be born in Seoul. (태어난 것은 과거 사실이므로 단순형은 부적절)
- ✅ He is said to have been born in Seoul. (그는 서울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6. 관사·명사 수 일치와 함께 나타나는 복합 오류
수동부정사/동명사 구문에서 목적어였던 명사가 주어로 이동하면서, 한국어에는 없는 관사와 단수/복수 처리를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 ❌ Report need to be submit. (관사 누락, 동사원형 오용, 수 일치 오류)
- ✅ The report needs to be submitted. (그 보고서는 제출되어야 한다.)
수동태 부정사·동명사 vs 유사 구조 비교
수동부정사 vs 수동분사구문(being + p.p.로 시작하는 분사구문)
형태는 같은 being + p.p.지만 문장에서의 역할이 다르다.
| 구조 | 역할 | 예문 |
|---|---|---|
| 수동동명사 | 명사 역할(주어/목적어/전치사의 목적어) | Being scolded hurt his pride. (혼난 것이 그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 — 문장의 주어) |
| 수동분사구문 | 부사 역할(이유/시간/조건 등 부가 설명) | Being scolded by his boss, he left the office quietly. (상사에게 혼나서, 그는 조용히 사무실을 나갔다 — 이유의 부사구) |
구별 팁: 문장에서 그 구가 주어/목적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동명사, 콤마와 함께 주절을 수식하는 부가 정보라면 분사구문이다.
to be + p.p. vs being + p.p.: 의미 차이가 있는 경우
일부 동사에서는 to부정사(수동)와 동명사(수동)가 뉘앙스 차이를 만든다.
- I like to be told the truth directly. (일반적 선호, 원칙적 태도)
- I like being told I did a good job. (구체적이고 현재적인 느낌 선호)
실전 예문으로 정리하기
| 번호 | 예문 | 우리말 해석 | 포인트 |
|---|---|---|---|
| 1 | The contract needs to be reviewed by a lawyer. | 그 계약서는 변호사의 검토를 받아야 한다. | 단순 수동부정사 |
| 2 | I don't like being told what to do. | 나는 무엇을 하라는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단순 수동동명사 |
| 3 | She was disappointed at not being chosen for the team. | 그녀는 팀에 선발되지 못한 것에 실망했다. | 수동동명사의 부정형(not being + p.p.) |
| 4 | The ancient vase is believed to have been made over 2,000 years ago. | 그 고대 화병은 2천 년도 더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 완료 수동부정사 |
| 5 | He regrets having been persuaded to sign the contract. | 그는 그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설득당했던 것을 후회한다. | 완료 수동동명사 |
| 6 | This old machine needs repairing / needs to be repaired. | 이 낡은 기계는 수리되어야 한다. | need + 능동동명사(수동 의미) = need + 수동부정사 |
| 7 | Thank you for being invited to speak today. | 오늘 강연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치사 + 수동동명사 |
학습 팁
- 의미상 주어를 먼저 파악하라: to부정사/동명사 앞에 나온 명사(또는 문장의 주어)가 동작을 '하는지', '당하는지'를 항상 먼저 판단한다. 판단이 서면 능동/수동 선택은 자동으로 따라온다.
- 동사 짝(collocation)을 통째로 암기하라: want to be + p.p., enjoy being + p.p.처럼 "동사 + 수동형" 조합을 하나의 덩어리로 외우면 실전에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 완료형은 '더 이전 시점'의 신호로 기억하라: to have been + p.p. / having been + p.p.는 항상 주절보다 한 시제 앞선 사건을 가리킨다. 뉴스 기사나 신문 헤드라인에서 자주 등장하니 리딩할 때 눈여겨보자.
- 구동사는 전치사까지 통째로 수동화하라: laugh at → be laughed at → being laughed at. 전치사를 절대 빠뜨리지 않도록 구동사 리스트를 수동형까지 함께 정리해두면 좋다.
- 직독직해보다 구조 분석 먼저: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옮길 때 "~되다, ~당하다, ~받다"라는 단어가 없어도 문맥상 수동 의미인지 스스로 점검하는 훈련을 반복하자.
요약: 수동태 부정사·동명사 핵심 정리
| 구분 | 형태 | 핵심 예문 |
|---|---|---|
| 수동부정사(단순) | to be + p.p. | I want to be respected. |
| 수동부정사(완료) | to have been + p.p. | He is said to have been injured. |
| 수동동명사(단순) | being + p.p. | She dislikes being ignored. |
| 수동동명사(완료) | having been + p.p. | He regretted having been deceived. |
| 특수구문(능동형=수동의미) | need/want/require + -ing | The car needs washing. |
수동태 부정사와 수동태 동명사는 단순 암기가 아니라 "동작을 하는가, 받는가"라는 논리적 판단이 핵심이다. 이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면 토익, 토플은 물론 실제 영어 작문·회화에서도 훨씬 자연스럽고 정확한 문장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