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조구문(Cleft Sentences)이란? 개념부터 완벽 정리
Cleft sentence(강조구문, 분열문)란 하나의 문장을 두 부분으로 "쪼개어(cleft = 쪼개다)" 특정 정보를 강조하는 문장 구조입니다. 원래 평범한 문장에서 강조하고 싶은 요소를 앞으로 빼내고, 나머지 내용을 관계사절 형태로 덧붙여 "바로 그것이 ~이다"라는 의미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평범한 문장:
John broke the window yesterday.
이 문장에서 "John"을 강조하고 싶다면:
It was John that broke the window yesterday.
(창문을 깬 사람은 바로 John이었다.)
이렇게 문장을 It ~ that 구조로 "쪼개서(cleft)" 특정 성분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것이 강조구문의 핵심입니다.
Tip: 한국어에도 "~한 것은 바로 ~이다",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이다"처럼 특정 정보를 부각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Cleft sentence는 영어에서 이 역할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문법 장치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강조구문을 왜 쓰는가? — 기능과 의미
일반 문장은 정보를 평면적으로 나열하지만, 화자가 "이 부분이 중요하다", "이것이 핵심 정보다"라고 알리고 싶을 때 강조구문을 사용합니다.
| 목적 | 예시 |
|---|---|
| 새로운 정보(신정보) 부각 | It was Tom, not Jerry, who called you. |
| 대비·정정 | It wasn't money that motivated her, but passion. |
| 의문의 초점 명확화 | Was it you who left the door open? |
| 문어체·격식체에서 논리적 강조 | It is essential skills, not degrees, that employers value. |
강조구문은 회화보다 글쓰기, 발표, 논설문, 뉴스 기사 등 격식 있는 문체에서 특히 자주 쓰입니다. 토익 Part 5·6, 토플 Writing/Speaking, 수능 어법 문제에서도 단골로 출제되는 구조입니다.
It-cleft 구문 만드는 법 완벽 정리
가장 대표적인 강조구문은 It-cleft입니다.
기본 공식
It + be동사(is/was) + 강조하고 싶은 요소 + that/who/which + 나머지 문장
만드는 절차 (원래 문장 → 강조구문)
원래 문장: Mary met Paul at the library last week.
| 단계 | 내용 |
|---|---|
| 1단계 | 강조할 요소를 정한다 (예: Mary) |
| 2단계 | "It + be동사" 뒤에 강조 요소를 놓는다 → It was Mary |
| 3단계 | 나머지 부분을 that절(또는 who/which)로 연결한다 → that met Paul at the library last week |
| 완성 | It was Mary that met Paul at the library last week. |
같은 문장에서 강조 대상을 바꾸면 다음과 같이 달라집니다.
| 강조 대상 | 강조구문 |
|---|---|
| Mary (주어, 사람) | It was Mary who/that met Paul at the library last week. |
| Paul (목적어, 사람) | It was Paul that/who(m) Mary met at the library last week. |
| at the library (장소) | It was at the library that Mary met Paul last week. |
| last week (시간) | It was last week that Mary met Paul at the library. |
핵심 포인트: 주어, 목적어, 부사(구/절)는 강조할 수 있지만, 동사 자체(met)는 It-cleft로 강조할 수 없습니다. 동사를 강조하고 싶을 때는 뒤에서 배울 do-강조(조동사 강조)나 Pseudo-cleft(What-cleft)를 사용합니다.
that / who / which의 선택
| 강조 대상 | 관계사 |
|---|---|
| 사람 | that 또는 who (whom도 가능, 목적어일 때) |
| 사물 | that 또는 which |
| 시간·장소·이유 등 부사(구) | 반드시 that (when, where, why는 원칙적으로 쓰지 않음) |
Tip: 원어민 구어에서는 who/which 대신 that을 두루 쓰는 경향이 강합니다. 시험 대비용으로는 "명사(사람/사물)는 that/who/which 모두 가능, 부사(구)는 that만 가능"이라는 규칙을 정확히 암기하세요.
be동사의 시제 일치
강조구문의 be동사는 원래 문장의 시제를 반영합니다.
- 현재: It is Jane who teaches this class.
- 과거: It was Jane who taught this class.
- 미래: It will be Jane who teaches this class next year.
- 완료: It has been Jane who has taught this class for years.
What-cleft(Pseudo-cleft, 의사분열문)란? — 두 번째 강조구문
What-cleft(가짜분열문/의사분열문)는 What으로 시작하는 명사절을 주어로 세우고, be동사 뒤에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두는 구조입니다.
기본 공식
What + 주어 + 동사 (~하는 것) + be동사 + 강조하고 싶은 요소
원래 문장: I need some rest.
What I need is some rest.
(내가 필요한 것은 바로 휴식이다.)
동사(구)를 강조하고 싶을 때 — What-cleft의 강점
앞서 언급했듯 It-cleft는 동사를 직접 강조하지 못하지만, What-cleft는 동사(구)를 명사화하여 강조할 수 있습니다.
원래 문장: She wants to travel around the world.
What she wants to do is (to) travel around the world.
(그녀가 원하는 것은 바로 세계 여행을 하는 것이다.)문법 포인트: What-cleft 뒤에 to부정사가 올 때, be동사 뒤에서는 to를 생략하고 동사원형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식 구어에서 특히 흔함). 격식체 글쓰기에서는 to travel처럼 to부정사를 유지하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All-cleft (What 대신 All을 쓰는 변형)
"오직 ~일 뿐이다"라는 한정의 뉘앙스를 줄 때는 All을 사용합니다.
All I want is a little peace and quiet.
(내가 원하는 것은 그저 약간의 평화와 고요함뿐이다.)
It-cleft vs What-cleft 비교표
| 구분 | It-cleft | What-cleft (Pseudo-cleft) |
|---|---|---|
| 기본 형태 | It + be + 강조요소 + that/who/which ~ | What + S + V + be + 강조요소 |
| 강조 가능 요소 | 주어, 목적어, 부사(구/절) | 주어, 목적어, 동사(구), 명사절 |
| 강조 불가 요소 | 동사(구) | (형태상 제약 적음) |
| 어순 | 강조요소가 문두 | 강조요소가 문미(be동사 뒤) |
| 문체 | 격식체, 대비/정정에 자주 사용 | 격식체, 자신의 의도·필요·바람 강조에 자주 사용 |
| 예문 | It was the manager who solved the problem. | What the manager did was solve the problem. |
조동사(do/does/did) 강조 — 동사 자체를 강조하는 방법
동사(행위) 자체를 강조하고 싶을 때는 강조의 do/does/did를 동사 앞에 붙입니다. 이는 넓은 의미의 강조구문에 함께 다루어지는 문법 항목입니다.
주어 + do/does/did + 동사원형
- I do believe you. (나는 정말로 너를 믿는다.)
- She does love her job. (그녀는 정말로 자기 일을 사랑한다.)
- He did finish the report before the deadline. (그는 마감 전에 보고서를 정말로 끝냈다.)
이 do는 의문문·부정문을 만드는 조동사 do와 형태는 같지만, 여기서는 긍정문에서 동사를 강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강세는 항상 do/does/did에 옵니다.
강조구문 vs 진짜 It (가주어/비인칭 it)과의 구별법
강조구문의 It은 비인칭 주어(날씨, 시간, 거리를 나타내는 it)나 가주어 it과 형태가 비슷해 혼동하기 쉽습니다. 다음 방법으로 구별하세요.
판별법: that절을 빼고 문장이 성립하는가?
| 문장 | It 제거 시 | 판정 |
|---|---|---|
| It was Tom that broke the vase. | Tom (명사) → 문법적으로 원래 문장 성분 | 강조구문 |
| It is raining outside. | raining (동사) → 제거 불가, it이 필수 | 비인칭 it (날씨) |
| It is important that you arrive early. | important (형용사) | 가주어 it (that절이 진주어) |
추가 판별법: "It is/was ~ that" 삭제 테스트
강조구문은 "It is/was"와 "that" 부분을 통째로 삭제해도 완전한 문장이 남습니다.
It was Mary that met Paul. → 삭제 → Mary met Paul. (O, 완전한 문장)
It is important that you arrive early. → 삭제 → *important you arrive early. (X, 비문)
이 테스트로 가주어 구문과 강조구문을 명확히 구별할 수 있습니다. 수능/토익 어법 문제에서 자주 활용되는 판별법이므로 꼭 익혀두세요.
강조구문의 부정과 대비 표현
강조구문은 특히 "A가 아니라 B이다"라는 대비·정정의 의미를 나타낼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It was not the price but the quality that convinced me to buy it.
(나를 구매하도록 설득한 것은 가격이 아니라 품질이었다.)It wasn't until 2020 that she finally graduated.
(그녀가 마침내 졸업한 것은 2020년이 되어서였다. → 2020년에야 비로소 졸업했다.)Tip: "It was not until + 시간 + that + S + V" 구문은 "~하고 나서야 비로소 …했다"라는 의미로, 토플/텝스 등 시험에서 자주 등장하는 고정 패턴입니다. 함께 통째로 외워두면 유용합니다.
의문문에서의 강조구문
강조구문은 의문문 형태로도 자주 쓰이며, 특정 정보를 콕 집어 확인할 때 유용합니다.
Was/Is it + 강조요소 + that/who + 나머지 문장 ~?
- Was it you who sent this email? (이 이메일을 보낸 게 바로 너였니?)
- What is it that bothers you the most? (너를 가장 괴롭히는 게 정확히 뭐야?)
한국인 학습자가 자주 틀리는 부분
1. that을 생략해버리는 실수
한국어에는 관계사에 해당하는 요소가 없다 보니, 강조구문에서 that을 생략하는 오류가 매우 흔합니다.
- ✘ It was Tom broke the window.
- ✔ It was Tom that broke the window.
관계대명사절과 달리, 강조구문의 that은 (일부 구어체를 제외하면) 생략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강조요소가 주어 역할을 할 때는 that/who를 반드시 써야 합니다. 시험 답안 작성 시에는 항상 that을 명시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2. 동사를 It-cleft로 강조하려는 실수
한국어로 "그가 정말 한 것은 공부하는 것이었다"를 직역하려다 동사를 It-cleft 자리에 넣는 오류가 나옵니다.
- ✘ It was studied that he did.
- ✔ What he did was study. (What-cleft 사용)
- ✔ He did study. (do-강조 사용)
3. be동사 시제를 원문과 다르게 쓰는 실수
한국어는 시제가 문말의 서술어 하나로 결정되지만, 영어 강조구문은 be동사 시제가 원래 문장의 시제와 일치해야 합니다.
- ✘ It is Jane that taught this class last year. (과거 사건인데 is 사용)
- ✔ It was Jane that taught this class last year.
4. 주어-동사 수 일치 오류
강조된 주어의 인칭·수에 맞춰 that절 안의 동사를 일치시켜야 하는데, 한국어 문장 구조에 익숙한 학습자는 이를 놓치기 쉽습니다.
- ✘ It is I that is responsible. (구식/격식체에서는 I가 오지만, 현대 영어에서는 It is me that... 이 더 일반적)
- ✔ 격식체: It is I who am responsible. (that절 동사는 I에 맞춰 am)
- ✔ 일반체: It is me that is responsible.
참고: 현대 영어(특히 구어)에서는 It is I 대신 It is me를 훨씬 많이 씁니다. 격식체 글쓰기(에세이, 논문)에서만 It is I 형태를 고려하세요.
5. 관사·명사 수 불일치 문제
한국어에는 관사가 없기 때문에, 강조되는 명사 앞에 관사를 빠뜨리는 실수가 잦습니다.
- ✘ It was book that changed my life.
- ✔ It was a book that changed my life.
- ✔ It was the book you recommended that changed my life.
6. 어순 전이 문제 (SOV → SVO)
한국어는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했다"처럼 서술어가 문장 끝에 오지만, 영어 강조구문은 강조요소 + that절의 어순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한국어 어순 감각대로 강조요소를 문장 뒤에 두는 실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 ✘ That broke the window was Tom, it was. (어순 혼란)
- ✔ It was Tom that broke the window.
7. What-cleft에서 관계대명사처럼 what 뒤에 목적어를 또 쓰는 실수
- ✘ What I need it is some rest. (it 중복)
- ✔ What I need is some rest.
What은 이미 "the thing that(~하는 것)"의 의미를 포함하므로, 뒤에 별도의 목적어(it, that 등)를 반복하면 안 됩니다.
강조구문 만들기 연습 — 단계별 변환 예시
원래 문장: The manager solved the problem yesterday in the meeting.
| 강조 대상 | 강조구문 |
|---|---|
| the manager | It was the manager who/that solved the problem yesterday in the meeting. |
| the problem | It was the problem that the manager solved yesterday in the meeting. |
| yesterday | It was yesterday that the manager solved the problem in the meeting. |
| in the meeting | It was in the meeting that the manager solved the problem yesterday. |
| solve the problem (동사구, What-cleft) | What the manager did was solve the problem yesterday in the meeting. |
실전 예문 모음 (해석 포함)
- It is hard work, not luck, that leads to success.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운이 아니라 바로 노력이다.) - It was in 1969 that humans first landed on the moon.
(인류가 처음 달에 착륙한 것은 바로 1969년이었다.) - What surprised me most was his honesty.
(나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바로 그의 정직함이었다.) - It wasn't until she apologized that he forgave her.
(그가 그녀를 용서한 것은 그녀가 사과하고 나서였다.) - What we need to do now is focus on the deadline.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바로 마감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 Was it your brother who called earlier?
(아까 전화한 사람이 바로 네 형이었니?) - She did apologize, even though he didn't believe her.
(그녀는 (그가 믿지 않았지만) 정말로 사과했다.)
요약 — 핵심만 다시 정리
| 항목 | 핵심 내용 |
|---|---|
| It-cleft 공식 | It + be동사 + 강조요소 + that/who/which ~ |
| What-cleft 공식 | What + S + V + be동사 + 강조요소 |
| 동사 강조 | It-cleft 불가 → What-cleft 또는 do/does/did 강조 사용 |
| 판별법 | "It is/was ~ that" 삭제 후 남은 문장이 완전하면 강조구문 |
| be동사 시제 | 원래 문장의 시제를 그대로 반영 |
| 부사(구) 강조 시 관계사 | 반드시 that (where/when 사용 X) |
| 최다 실수 | that 생략, 동사 강조 시도, 시제 불일치, 관사 누락 |
마지막 Tip: 강조구문은 "정보의 초점을 어디에 두는가"의 문제입니다. 문장을 만들기 전에 먼저 한국어로 "바로 ~이다"에 해당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그 요소를 It(또는 What) 뒤로 옮기는 연습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어 에세이나 발표 스크립트를 쓸 때 강조구문을 의식적으로 한두 개씩 넣어보면 문장이 훨씬 더 세련되고 논리적으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