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사와 타동사(Transitivity)란? 개념부터 완벽 정리
자동사와 타동사의 차이(transitivity)는 동사가 목적어(object)를 필요로 하는지 여부에 따라 영어 동사를 분류하는 문법 범주입니다. 목적어 없이 문장이 완성되는 동사를 자동사(intransitive verb), 목적어가 반드시 있어야 문장이 완성되는 동사를 타동사(transitive verb)라고 부릅니다.
핵심 정의
- 자동사(intransitive verb): 목적어 없이 의미가 완결되는 동사 → He arrived. (그는 도착했다.)
- 타동사(transitive verb): 목적어가 있어야 의미가 완결되는 동사 → He bought a car. (그는 차를 샀다.)
한국어에서는 "먹다"처럼 목적어를 생략해도 문맥상 자연스러운 동사가 많지만("나 밥 먹었어" vs "나 먹었어" 둘 다 자연스러움), 영어는 동사마다 목적어 필요 여부가 문법적으로 엄격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이 차이 때문에 한국인 학습자는 타동사 뒤에 목적어를 빠뜨리거나, 자동사 뒤에 전치사 없이 목적어를 바로 붙이는 실수를 자주 합니다.
왜 중요한가? Transitivity를 알아야 하는 이유
동사의 자동사/타동사 성질을 모르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 전치사 오류: 타동사인지 모르고 불필요한 전치사를 붙임 (예: discuss about ❌)
- 목적어 누락: 타동사 뒤에 목적어를 빠뜨려 문장이 미완성됨
- 수동태 오류: 자동사를 수동태로 잘못 만듦
- 어순 오류: 목적어의 위치, 특히 이어동사(구동사)에서 대명사 목적어 위치를 틀림
즉, transitivity는 어휘(단어의 뜻)뿐 아니라 문장 구조(syntax) 전체를 결정하는 핵심 정보입니다. 영어 사전을 볼 때 단어 뜻과 함께 반드시 vt/vi 표시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자동사(Intransitive Verb) 완벽 정리
자동사란 무엇인가?
자동사는 목적어 없이 주어의 동작이나 상태만으로 문장이 완성되는 동사입니다.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어 + 자동사 (+ 수식어구)
| 예문 | 구조 분석 | 해석 |
|---|---|---|
| Birds fly. | 주어(Birds) + 자동사(fly) | 새들이 난다. |
| She smiled. | 주어(She) + 자동사(smiled) | 그녀는 미소 지었다. |
| The baby cried loudly. | 주어 + 자동사 + 부사(수식어) | 아기가 크게 울었다. |
| He arrived at the airport. | 주어 + 자동사 + 전치사구(수식어) | 그는 공항에 도착했다. |
Tip: 자동사 뒤에 오는 "at the airport" 같은 전치사구는 목적어가 아니라 수식어(modifier)입니다. 전치사구는 문장 필수 성분이 아니라 부가 정보이므로, "He arrived."만으로도 완전한 문장입니다.
대표적인 자동사 목록
| 자동사 | 뜻 | 예문 |
|---|---|---|
| arrive | 도착하다 | I arrived late. |
| happen | 일어나다 | Accidents happen. |
| exist | 존재하다 | Ghosts don't exist. |
| disappear | 사라지다 | The sun disappeared behind the clouds. |
| rise | 오르다(자동사) | Prices are rising. |
| fall | 떨어지다 | Leaves fall in autumn. |
| sleep | 자다 | The cat is sleeping. |
| sit | 앉다 | She sat on the bench. |
| die | 죽다 | The old man died peacefully. |
| laugh | 웃다 | Everyone laughed. |
자동사는 수동태가 될 수 없다
자동사는 목적어가 없으므로, 목적어를 주어로 바꾸는 수동태 구조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 ❌ The airport was arrived (by him).
- ⭕ He arrived at the airport.
암기 공식: 목적어가 없다 → 수동태 불가 (No object → No passive)
타동사(Transitive Verb) 완벽 정리
타동사란 무엇인가?
타동사는 동작의 대상이 되는 목적어(명사, 대명사, 명사구, 명사절 등)를 반드시 필요로 하는 동사입니다.
주어 + 타동사 + 목적어
| 예문 | 구조 분석 | 해석 |
|---|---|---|
| She bought a book. | 주어 + 타동사(bought) + 목적어(a book) | 그녀는 책을 샀다. |
| I love you. | 주어 + 타동사(love) + 목적어(you) | 나는 너를 사랑한다. |
| He finished his homework. | 주어 + 타동사 + 목적어(명사구) | 그는 숙제를 끝냈다. |
| She admitted that she was wrong. | 주어 + 타동사 + 목적어(명사절) | 그녀는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했다. |
타동사는 목적어를 생략하면 문장이 미완성되거나 뜻이 통하지 않습니다.
- ❌ She bought. (무엇을 샀는지 알 수 없음 → 비문 또는 불완전)
- ⭕ She bought a book.
대표적인 타동사 목록
| 타동사 | 뜻 | 예문 |
|---|---|---|
| discuss | ~에 대해 논의하다 | We discussed the plan. |
| marry | ~와 결혼하다 | He married her last year. |
| enter | ~에 들어가다 | She entered the room. |
| resemble | ~을 닮다 | He resembles his father. |
| reach | ~에 도달하다 | The train reached the station. |
| approach | ~에 접근하다 | The typhoon is approaching Korea. |
| attend | ~에 참석하다 | I attended the meeting. |
| mention | ~을 언급하다 | She mentioned your name. |
타동사는 수동태를 만들 수 있다
타동사의 목적어는 수동태 문장의 주어가 될 수 있습니다.
능동태: 주어 + 타동사 + 목적어
수동태: 목적어(→주어) + be + p.p. + (by 주어)
- 능동: She wrote the letter. → 수동: The letter was written by her.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타동사 + 전치사" 오류 총정리
"discuss about", "marry with", "enter into" 같은 실수, 왜 자주 나올까?
한국어 대응 표현에 "~에 대해", "~와", "~에" 같은 조사가 붙기 때문에, 영어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전치사를 붙이게 됩니다. 하지만 아래 동사들은 완전 타동사이므로 전치사 없이 바로 목적어를 취해야 합니다.
| 틀린 표현 (한국어 간섭) | 올바른 표현 | 한국어 직역 함정 |
|---|---|---|
| discuss about the issue ❌ | discuss the issue ⭕ | "~에 대해 논의하다"의 "에 대해" |
| marry with him ❌ | marry him ⭕ | "~와 결혼하다"의 "와" |
| enter into the room ❌ | enter the room ⭕ | "~에 들어가다"의 "에" |
| resemble to her mother ❌ | resemble her mother ⭕ | "~을 닮다"의 "을" 착각 |
| reach to the airport ❌ | reach the airport ⭕ | "~에 도달하다"의 "에" |
| approach to the city ❌ | approach the city ⭕ | "~에 접근하다"의 "에" |
| attend to the class ❌ | attend the class ⭕ | "~에 참석하다"의 "에" (단, attend to는 '돌보다'라는 뜻으로는 가능) |
| mention about it ❌ | mention it ⭕ | "~에 대해 언급하다"의 "에 대해" |
암기 팁: 위 동사들의 앞글자를 따서 "D-M-E-R-R-A-A-M"처럼 나만의 리스트를 만들어 반복 암송하세요. 시험에 매우 자주 출제되는 포인트입니다.
반대로, 자동사인데 타동사처럼 착각하는 경우
| 동사 | 올바른 사용 | 설명 |
|---|---|---|
| arrive | arrive at/in + 장소 | "도착하다"지만 자동사 → 전치사 필요 |
| graduate | graduate from + 학교 | "졸업하다"는 자동사 → from 필요 |
| object | object to + 명사 | "반대하다"는 자동사 → to 필요 |
| apologize | apologize to + 사람 (for + 이유) | "사과하다"는 자동사 |
| complain | complain about + 명사 | "불평하다"는 자동사 |
- ❌ I arrived the station.
- ⭕ I arrived at the station.
자동사·타동사 둘 다 쓰이는 동사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
영어에는 형태는 같지만 자동사/타동사로 쓰일 때 뜻이 달라지거나 목적어 유무만 달라지는 동사가 많습니다. 이 부분이 한국인 학습자에게 가장 헷갈리는 지점입니다.
1. rise (자동사) vs raise (타동사) — 완전히 다른 단어
| 동사 | 품사 | 의미 | 예문 |
|---|---|---|---|
| rise – rose – risen | 자동사 | (스스로) 오르다 | The sun rises in the east. |
| raise – raised – raised | 타동사 | (무언가를) 올리다, 들다 | She raised her hand. |
- ❌ She raised at 7 a.m. (raise는 타동사이므로 목적어 필요)
- ⭕ She rose at 7 a.m.
- ⭕ She raised the flag.
2. lie (자동사) vs lay (타동사) — 최다 오류 포인트
| 동사 | 활용 | 뜻 | 예문 |
|---|---|---|---|
| lie – lay – lain | 자동사 | 눕다, 놓여 있다 | I lie on the bed every afternoon. |
| lay – laid – laid | 타동사 | ~을 눕히다, 놓다 | She laid the baby on the bed. |
주의: lie의 과거형이 lay라서 lay(타동사) 원형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원형-과거-과거분사를 세트로 암기하세요.
- lie(눕다)-lay-lain (자동사)
- lay(놓다)-laid-laid (타동사)
3. 같은 동사가 자동사/타동사 모두 되는 경우 (뜻은 유사)
| 동사 | 자동사 예문 | 타동사 예문 |
|---|---|---|
| open | The door opened. (문이 열렸다) | She opened the door. (그녀가 문을 열었다) |
| break | The glass broke. (유리가 깨졌다) | He broke the glass. (그가 유리를 깼다) |
| grow | The tree grew fast. (나무가 빨리 자랐다) | She grows tomatoes. (그녀는 토마토를 재배한다) |
| stop | The car stopped. (차가 멈췄다) | He stopped the car. (그가 차를 멈췄다) |
| move | The train moved. (기차가 움직였다) | He moved the table. (그가 탁자를 옮겼다) |
| begin | The class began. (수업이 시작됐다) | She began the class. (그녀가 수업을 시작했다) |
| read | This book reads well. (이 책은 잘 읽힌다) | I read the book. (나는 그 책을 읽었다) |
Tip: 이런 동사들은 자동사로 쓰일 때 주어가 동작을 당하는 대상(문의 개폐, 유리의 파손 등)이 되고, 타동사로 쓰일 때는 동작을 가하는 주체가 목적어에 영향을 미칩니다. 즉 자동사 용법은 의미상 "저절로 ~되다", 타동사 용법은 "~을 하다"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목적어를 2개 갖는 동사 — 수여동사(Ditransitive Verb)
타동사 중 일부는 목적어를 두 개(간접목적어 + 직접목적어) 취합니다. 이를 수여동사(4형식 동사)라고 합니다.
주어 + 수여동사 + 간접목적어(사람) + 직접목적어(사물)
= 주어 + 수여동사 + 직접목적어(사물) + to/for/of + 간접목적어
| 동사 | 4형식 | 3형식 전환 |
|---|---|---|
| give | I gave him a gift. | I gave a gift to him. |
| show | She showed me the picture. | She showed the picture to me. |
| buy | He bought her flowers. | He bought flowers for her. |
| make | I made her a cake. | I made a cake for her. |
| ask | He asked me a question. | He asked a question of me. |
전치사 선택 공식
- give형 동사(간접목적어가 도착점): to — give, show, tell, send, teach, lend
- buy형 동사(간접목적어가 수혜자): for — buy, make, cook, find, get
- ask형 동사: of — ask, require, demand
목적격 보어를 갖는 동사 (5형식) — 완전타동사와의 구분
일부 타동사는 목적어만으로 부족하고, 목적어를 보충 설명하는 목적격 보어까지 필요합니다.
주어 + 동사 + 목적어 + 목적격보어(명사/형용사/to부정사/원형부정사/분사)
| 예문 | 목적어 | 목적격 보어 |
|---|---|---|
| They made him captain. | him | captain (명사) |
| I found the movie boring. | the movie | boring (형용사) |
| She told me to wait. | me | to wait (to부정사) |
| I saw him cross the street. | him | cross (원형부정사, 지각동사) |
| I had my hair cut. | my hair | cut (과거분사) |
한국인 학습자 주의점: 5형식 문장은 목적어만 있고 보어가 없으면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거나 비문이 됩니다.
- I found the movie. (그 영화를 발견했다 — 3형식, 뜻이 다름)
- I found the movie boring. (그 영화가 지루하다고 느꼈다 — 5형식)
자동사 vs 타동사 판별법 — 실전 체크리스트
Step 1. "무엇을?", "누구를?"이라고 물어봤을 때 답이 필요한가?
- He explained. → "무엇을 설명했지?" 답이 필요함 → 타동사 → He explained the plan.
- He arrived. → "무엇을 도착했지?"라고 물을 수 없음 → 자동사
Step 2. 동사 바로 뒤에 전치사 없이 명사가 올 수 있는가?
| 질문 | 자동사 | 타동사 |
|---|---|---|
| 뒤에 전치사 없이 명사(목적어)가 바로 올 수 있는가? | 아니오 (전치사 필요) | 예 |
| 수동태로 전환 가능한가? | 불가능 | 가능 |
| "누구를/무엇을" 질문에 답이 되는가? | 아니오 | 예 |
Step 3. 사전에서 확인하기
영영사전에서 vt 또는 vi 표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한 단어가 [vt], [vi] 둘 다 표시된 경우, 예문을 통해 의미 차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인 학습자가 자주 틀리는 부분 총정리
1. 목적어 생략 오류 (모국어 전이)
한국어는 문맥상 목적어를 자주 생략하지만, 영어 타동사는 목적어 생략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 ❌ I like very much. (무엇을 좋아하는지 없음)
- ⭕ I like it very much.
2. 불필요한 전치사 삽입
- ❌ He explained about the situation.
- ⭕ He explained the situation. (explain은 완전타동사)
- 참고: He explained the situation to me.처럼 대상(to me)을 밝힐 때만 전치사 사용
3. 자동사에 전치사 생략
- ❌ I agree your opinion.
- ⭕ I agree with your opinion. (agree는 자동사, with 필요. 단, agree that절은 가능)
4. lie/lay, rise/raise, sit/set 혼동
한국어에는 "눕다/눕히다", "오르다/올리다", "앉다/앉히다"처럼 자동사·타동사 짝이 형태로 뚜렷이 구분되지만, 영어는 불규칙 변화형까지 비슷해서 혼동이 큽니다. 활용형을 통째로 암기해야 합니다.
5. 구동사(phrasal verb)에서 대명사 목적어 위치 오류
타동사구(분리 가능한 구동사)는 목적어가 대명사일 때 반드시 동사와 부사 사이에 위치해야 합니다.
| 목적어 종류 | 어순 |
|---|---|
| 명사 목적어 | turn off the light / turn the light off (둘 다 가능) |
| 대명사 목적어 | turn it off (⭕) / turn off it (❌) |
- ❌ Please turn off it.
- ⭕ Please turn it off.
6. 수동태 남용
자동사를 수동태로 잘못 만드는 오류가 많습니다.
- ❌ The accident was happened.
- ⭕ The accident happened. (happen은 자동사, 수동태 불가)
자동사 vs 타동사 한눈에 비교하는 표
| 구분 | 자동사 (Intransitive) | 타동사 (Transitive) |
|---|---|---|
| 목적어 | 필요 없음 | 반드시 필요 |
| 기본 구조 | 주어 + 동사 | 주어 + 동사 + 목적어 |
| 수동태 전환 | 불가능 | 가능 (완전타동사) |
| 전치사 | 필요한 경우 많음 (arrive at, wait for 등) | 원칙적으로 불필요 (완전타동사) |
| 예시 | arrive, happen, exist, sleep, rise | discuss, marry, enter, buy, raise |
| 질문 테스트 | "무엇을/누구를"에 답 불가 | "무엇을/누구를"에 답 가능 |
학습 팁: Transitivity를 빠르게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 동사를 외울 때 예문과 함께 [vt]/[vi] 표시를 같이 암기하세요. 단어만 외우면 전치사 오류가 반복됩니다.
- 혼동되는 자동사·타동사 짝(lie/lay, rise/raise, sit/set)은 활용형 3단(원형-과거-과거분사)을 통째로 문장 예문과 함께 소리 내어 외우세요.
- 새로운 동사를 배울 때마다 "이 동사 뒤에 전치사 없이 명사가 바로 올 수 있나?"를 스스로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영작 후 검토할 때 "이 동사가 목적어를 요구하는데 내가 빠뜨리지 않았나?", "불필요한 전치사를 붙이지 않았나?" 두 가지를 항상 체크하세요.
- 리딩할 때 문장을 만나면 동사에 표시하고 뒤에 오는 성분이 목적어인지 수식어(전치사구)인지 구분하는 연습을 하면 독해 속도와 정확도가 동시에 향상됩니다.
요약: 핵심만 다시 정리
- 자동사: 목적어 불필요, 수동태 불가, 전치사가 필요한 경우 많음 (arrive at, wait for)
- 타동사: 목적어 필수, 수동태 가능, 완전타동사는 전치사 없이 바로 목적어
- discuss, marry, enter, resemble, reach, approach, attend, mention은 대표적인 완전타동사 → 전치사 없이 목적어
- arrive, graduate, object, apologize, complain은 대표적인 자동사 → 전치사 필요
- rise/raise, lie/lay처럼 형태가 비슷한 자동사·타동사 짝은 활용형까지 정확히 구분해서 암기
- 구동사의 대명사 목적어는 반드시 동사와 부사 사이(turn it off)
Transitivity는 단순 암기 대상이 아니라, 문장 구조 전체를 지배하는 문법의 뼈대입니다. 동사를 배울 때마다 목적어 유무를 확인하는 습관만 들여도 전치사 오류, 목적어 누락, 수동태 오류를 동시에 줄일 수 있습니다.